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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2020 멜버른

호주 검트리(Gumtree)- 집구하기, 구직, 중고거래 다 하는 사이트!

by 에이미조 2020. 6. 14.

 

 

이제 호주는 점점 국가적인 셧다운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호주에 있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이제 가게도 슬슬 손님을 받기 시작했고, 그룹 모임도 어느정도 가능해진 것 같다. 

 

우리나라도 초반부터 차라리 1~2달 정도 셧다운을 하고 점차 완화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제와서 셧다운하는 건 넘 늦었고, 계속 신규확진자 생겨나고 우리나라가 아무래도 코로나 종식이 가장 늦을 것 같은 느낌..ㅜㅜ 

 

여튼 다시 호주에 갈 수 있는 날을 염원하며 호주 3달 살이에 대해서 차근차근 올려보고자 한다.

 

먼저! 호주에 가면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사이트가 하나 있다. 

 

바로 검트리(Gumtree)! 호주에서 집 구하기, 구직, 중고거래, 튜터 구하기 등등 정말 모든 것을 다 찾을 수 있는 사이트이다. 

 

 

Gumtree Australia

Visit Australia's FREE Marketplace to buy in your local area! Find cars, furniture, electronics, jobs, real estate & more for sale across Australia

www.gumtree.com.au

 

 

호주에 있는 동안 검트리에서 내가 했던 것들을 공유해보겠다. 

 

1.  집(방)구하기!

 

일단 호주의 워홀러 또는 유학생들은 호주를 가면 룸셰어를 많이 한다.

 

이는 호주 사람들도 마찬가지임! 집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집 하나를 혼자 빌려서 살기엔 너무 부담이 되어 한방에 여러명이서 살거나, 여유가 된다면 방하나를 쓰고 집을 공유하기도 한다.

 

 

그런 방을 찾아보는 방법은 Real Estate에 'Roomshare' 또는 'Flatshare & Houseshare' 를 클릭하기! 

 

구글에 'Melbourne CBD room for rent' 이런식으로 검색해도 검트리 사이트가 나와서 나는 그냥 그렇게 찾곤 했는데 사이트에 들어가면 필터로 위치랑 가격, 타입 등 정해서 더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다.

 

그리고 인스펙션(사전 집구경) 원하면 광고 올린 사람한테 방 보고 싶다고 메시지 보내면 된다.

 

코로나 심각했을 때 많은 외국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공실이 많이 생겨서 룸렌트 비용이 꽤 저렴해졌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예 정리된 집들도 많아서 다시 제자리를 찾았는지 잘 모르겠다.

 

지금 사이트 보니 여전히 내가 방을 알아보던 1월보단 CBD 중심에서 훨씬 저렴하게 방을 구할 수 있는 것 같다. 

 

2.  JOB 구하기!

 

오지잡을 구하고 싶다면 검트리를 잘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멜번 바리스타 중에서도 검트리로 일을 구했다는 사람을 많이봤고, 나도 검트리로 카페에 이력서 넣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전화가 왔었다. 

 

 

 

Job 카테고리를 누르면 Gumtree Jobs로 넘어가고 여기에서 내가 원하는 잡을 검색하면 된다. 바리스타 일을 구하고 싶다면 'Barista' 검색하고 위치 넣으면 된다. 위치를 Melbourne CBD로 하고 반경 5km로 하고 검색을 해보았다.

 

6월 14일 기준.. 그렇게 카페가 많은데 구인광고가 23개만 올라와 있다. 0km로 하니 단 3개...

 

진짜 적다. 아직도 구직하긴 정말 어려워 보인다. 한국 오길 잘한 것 같음.. 호주에 있었으면 불안감은 최고조에 돈만 축내고 있었을 것 같다. 

 

3. 중고거래 하기 

 

마지막으로 검트리에서 한 것은 중고거래다.

 

헤어드라이기를 현지에서 사려고 안가져 왔는데, 오래 쓸 것도 아닌데 새거를 사기엔 아까웠다. 그래서 검트리에서 알아보았다! 검색창에 'hair dryer' 검색!

 

 

 

당시에 비달사순 헤어드라이기 10달러에 파는 사람 발견.. 한국돈 약 8천원 ㅋㅋㅋ

 

진짜 저렴해서 바로 메시지 보내서 당장 산다고 픽업하러 간다고 함^^

 

멜번 시티 자체가 넓지 않아서 물건을 가지러 가기도 좋고, 생각보다 저렴하고 괜찮은 매물이 많았다. 

 

그리고 나중엔 내가 직접 검트리에 광고도 올려서 룸메 스케이트 보드도 대신 팔아줬다 ㅎㅎ

 

스케이트 보드 올렸더니 가격이 괜찮았는지 연락 진짜 많이 옴... 

 

 

내 광고 올리는 방법은 오른쪽 상단에 'Post an ad' 누르고,

 

 

 

 

넘어가면 여기에 내가 팔고 싶은 물건 'skateboard' 치면 아래 카테고리 선택할 수 있다. 

다음 단계는 사진 올리고 타이틀 올리고, 내 제품의 특징 블라블라 우리나라 중고나라에 올리듯이 작성하면 된다. 

 

넘나 간단!!

 

 

내가 판매한 메시지 내용~ 우리나라 당근마켓처럼 집 앞까지 현금들고 물건 찾으러 온다 ㅋㅋㅋ

 

돈 받아서 그 돈으로 맛있는거도 사먹었다 ㅋㅋㅋㅋ개이득~

 

이밖에도 검트리로 할 수 있는건 무궁무진하다. 호주에서 뭐 찾고싶으면 검트리를 먼저 찾아보자~ 없는거 빼고 다있는듯!: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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