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미세먼지, 대기 질 지수 AQI, 호주 산불 영향 (2020년 01월 14일 기준), 마스크 구매

아 지금,,,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정보성 포스팅을 쓰기 전에 현재 멜버른 대기가 얼마나 안좋은지 공유를 하겠다.

 

내가 멜버른으로 도시를 정한 이유는 호주 산불의 영향을 그나마 직접적으로 안받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엊그제 밤부터 목이 너무 아프더니 기침도 겁나 나와서 보니까, 지금 멜버른 전체가 겁나 뿌옇다..

 

호주 산불 영향이 멜버른 CBD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되도록이면 밖에 나가지말라고 함..ㅠㅠㅠ

 

내가 기관지가 약해서 공기질에 정말 예민한데, 그래서 지금 이틀째 제대로된 활동없이 집에만 있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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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AQI(Air Quality Index : 대기 질 지수)를 알아보았다. 

AQI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기오염 정도에 대한 척도가 되는 지표라고 한다.

높으면 높을수록 공기가 안좋은건데 6단계로 구분한다.

 

0~50 : 좋음, 50~100 : 보통, 100~150 : 민감한 사람한테 건강에 해로움, 

150~200 : 건강에 해로움, 200~300 : 매우 건강에 해로움, 300~500 : 위험 이라고 한다.

 

근데 오늘 559까지 올라가서 오전 10시에 열리는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도 경기 시작을 1시간 늦췄다고 함..ㅜㅜ

 

와 진짜.. 나 병걸리까봐 겁난다..ㅜㅜ

 

 

1월 14일 오후 12시

1월 14일 오후 3시

출처 : https://aqicn.org/city/australia/melbourne/melbourne-cbd/kr/

 

 

그래도 오후되니까 200대로 내려간 것 같긴한데.. 그래도 여전히 매우 나쁨 상태 ㅜㅜ

 

언제까지 호주 이럴지 걱정이다..ㅜㅜㅜ원래 청정지역이었던 호주라서 그런지 가게에 마스크도 잘 안판다..

우리나라엔 널리고 널린게 미세먼지, 황사 마스크인데 좀 많이 가져올걸 그랬다.

 

 

무슨 아시안마켓에서 일본산 마스크를 하나 사긴 했는데, 무슨 스펀지같은 재질이라서 효과도 없어보임..

 

찾아보니 실제 재질은 폴리우레탄이고, 연옌들이 많이 쓰는 마스크라고 한다..ㅎㅎ..꽃가루는 차단해준다는데 미세먼지는 차단 못해줄거 같음 ㅜㅜ 그래도 안쓰는 것보단 낫겠지하고 샀다. 

 

 

이번주에 멜버른 오시는 분들은 꼭 마스크 많이 챙기시길!!!

 

 

어제 저녁 멜버른 상태..

 

연합뉴스 사진 보면 실감날거임..

호주 산불 영향으로 호주오픈 테니스 예선 1시간 늦게 시작 | 연합뉴스

 

와, 이따가 나가야되는데, ㅜㅜ

 

코알라도 멸종위기라고 하는데, 하나님 호주 좀 살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