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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집에서 놀기 - 왕초보 베이킹 1탄 : 애플크럼블 만들기

by 에이미조 2020. 4. 6.

 

 

 

호주에서 돌아온 이후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 10일째!

 

와우.. 되게 지겹다고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갔는걸..?

 

이번주 금요일까지만 하면 자가격리 끝!!

 

이번주는 혼자 놀기로 베이킹을 해보기로 했다. 

 

 

왕초보 베이킹 1탄 : 애플크럼블 만들기

 

크럼블이란 영국의 디저트로 과일 위에 버터, 밀가루, 설탕 또는 아몬드 가루를 섞어 만든 반죽을 소보로처럼 굵게 부숴서 덮어준 것이다. (Crumble은 잘게 부수다라는 뜻!) 

 

쉬운 베이킹 중에 하나라고 해서 도전해보기로 함!

 

 

먼저 준비물은 이렇다! 

 

난 그런데 정확하게 계량을 한건 아니어서, 아마 조금 달랐을 것이라 생각한다. 

 

준비물 

 

사과 1개 반 

설탕 15g

버터 15g

시나몬 파우더 1티스푼

 

크럼블 재료

 

설탕 70g (원하는대로 조절 가능)

박력분 100g

아몬드가루 100g

무염버터 100g

 

 

1. 먼저 사과를 사과는 잘게 잘라준다. 

 

 

 

2. 자른 사과를 냄비에 넣고, 시나몬 가루와 설탕, 버터 같이 넣어주고 끓인다.

 

 

사과가 갈색이 될때까지 끓인다. 오호 잘되고 있네요~~!!

 

그리고, 크럼블 소보로 가루 만들기!!

 

아 이게 좀 생각보다 어렵다. 

 

 

볼에 설탕 70g, 박력분 100g, 아몬드가루 100g, 무염버터 100g

 

이렇게 넣어준다. 

 

 

 

장갑을 끼고 버터를 으깨주면서 잘 섞어준다.

 

근데 여기서 실패했다. ㅜㅜ

 

아무래도 비닐장갑은 베이킹이랑은 잘 안맞는 것 같다. 자꾸 벗겨짐.. 아무래도 니트릴 장갑을 사야될 것 같다. 

 

 

섞을 때 떡이 되면 안된다고 했는데, 

 

내꺼는 떡이 되어버림.. ^^..

 

크럼블을 처음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라고 한다. 

 

손으로 뭉친 버터만 살살 섞어줘야 하는데, 손에 있는 열감때문에 버터가 녹아서 떡처럼 되기가 쉽다고 한다 ㅜㅜ

 

 

 

 

이런..ㅋㅋ떡된 나의 반죽!! 

 

하.. 어쩌지. 이건 크럼블이 아닌데~?

 

그래도 포기할순 없다. 

 

 

종이 호일을 깔고 떡된 반죽은 그냥 아래에 깔았다.

 

뭐 아래는 과자같이 돼도 되지뭐^^

 

그리고 다시 위에 올릴 소보로 가루를 만들어보자!!

 

 

버터를 이번엔 약간만 넣고 손으로 살살 으깨서 섞었음..

 

차가운 버터를 사용해야하는데,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니까 또 잘 안으깨짐..

 

 

 

반죽위에 사과조린걸 올리고, 

 

 

그 위에 새로만든 소보로 가루를 올렸다.

 

 

 

그리고 오븐에 180도로 굽기!

 

약 40분 정도 구웠다.

 

 

 

 

핫! 완성!!

 

나름 그럴싸한데?

 

위에 버터를 넘 조금 넣었는지 가루 그대로인 부분이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크럼블같은 느낌이 나오긴 했다 ㅋㅋㅋ

 

 

 

 

 

위에 아이스크림 올려서 블랙커피랑 같이 먹었다.

 

와우!! 나름 고급스러운 디저트인데~?? ^^

 

완벽한 성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첫 시도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약간 느끼한 맛을 아이스크림이 잡아줌.. 아이스크림과 함께라면 다 맛있죠.. ^^

 

시나몬과 사과의 조화는 최고다. ㅋㅋ

 

베이킹은 치우는게 문제지만.. 심심한 사람들은 한번 해볼만한 간단한 베이킹으로 추천!!

 

베이킹 재료는 전부 쿠팡에서 구매했음 ㅋㅋ 쿠팡 담날 바로 가져다주고 넘 유용해 ㅜㅜ

 

베이킹톡 정사각팬 3호 사이즈(195*195*45mm)로 했는데 지금 다 품절이라서 5호밖에 없네..

 

3호 사이즈 적당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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